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코스피는 전 주말보다 161.62포인트(6.40%) 내린 2363.77로 마감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전 주말 1641조3860억원에서 1567조3080억원으로 74조원 이상 증발했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따른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었다. 최근 약세를 이어오던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 역시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의 매도세를 가속화시켰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로 22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에스디에스 (152,000원 ▲1,100 +0.73%)(527억원), 롯데쇼핑 (67,600원 ▲700 +1.05%)(339억원), 엔씨소프트 (170,500원 ▲100 +0.06%)(311억원), LG생활건강 (392,000원 ▲9,500 +2.48%)(294억원) 순이었다.
이 기간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셀트리온 (179,700원 ▲1,000 +0.56%)(1095억원)이었다. 이어 현대중공업 (125,300원 ▲6,000 +5.03%)(408억원), 롯데케미칼 (98,700원 ▼1,600 -1.60%)(374억원), 고려아연 (461,500원 ▼9,500 -2.02%)(346억원), 삼성전자우 (63,500원 ▼400 -0.63%)(267억원)로 나타났다.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41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KT (34,550원 ▲250 +0.73%)(803억원), 카카오(662억원), 넷마블게임즈 (55,500원 ▼3,100 -5.29%)(622억원), 삼성에스디에스(47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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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명문제약으로 전주 대비 주가가 72.13% 상승했다. 이어 인디에프 (677원 ▼3 -0.44%)(42.15%), 국제약품 (4,995원 ▼35 -0.70%)(33.76%), 삼일제약 (9,250원 ▼30 -0.32%)(24.10%), 경인전자 (21,700원 ▲200 +0.93%)(23.60%) 순이었다.
가장 많이 내린 정목은 디피씨 (8,840원 ▲200 +2.31%)로 전주 대비 27.17% 하락했다. 나노메딕스 (2,965원 ▼40 -1.33%)(-23.86%), 현대일렉트릭 (240,000원 ▲12,500 +5.49%)(-22.96%), 만도 (32,850원 ▲100 +0.31%)(-21.70%), 넷마블게임즈(-19.76%)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