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펜스 부통령, 평창올림픽 리셉션 5분 만에 자리 떠나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8.02.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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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北 김영남과 한 자리도 무산

【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9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서해수호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8.02.09.   ppljs@newsis.com  【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9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서해수호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8.02.09. [email protected]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리셉션 행사에서 5분 만에 자리를 떴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주최한 리셉션 행사에 펜스 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지각'했다. 문 대통령의 평창동계올림픽 환영사를 듣지 못했다.

이후 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함께 포토타임을 가진 펜스 부통령은 리셉션장으로 입장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은 각국 인사들과 악수만 나눈 후 5분 만에 퇴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당초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이 있는 리셉션 헤드테이블에 앉을 예정이었다. 이 헤드테이블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자리도 있었다. 북·미 대표단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펜스 부통령이 헤드테이블에 착석도 하지 않고 떠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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