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올해 신제품 중심 실적개선 기대"

머니투데이 유현석 기자 2018.02.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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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조조정 완료…"무선 충전칩 중국 수요 증가 전망"

멜파스 "올해 신제품 중심 실적개선 기대"


멜파스 (151원 ▼119 -44.07%)는 지난해 신제품 개발에 따른 매출 지연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구조조정을 완료한 만큼 올해는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멜파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77억원, 당기순손실은 3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멜파스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에 따른 매출 지연 및 공장 매각에 따른 처분손실 발생이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비용 증가와 보유재고 관련 보수적인 충당금 설정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무선 충전칩의 중국 수요 증가와 하이엔드 터치칩의 개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또 실적 상승세에 접어들면 반도체 팹리스 사업 및 신규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터치칩 및 무선충전칩 개발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최근 안산공장 매각에 따라 230억원의 매각대금이 들어올 예정으로 이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 비율 축소 및 현금흐름 등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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