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LS그룹은 올해 상반기 내에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LS는 (주)LS, LS전선, 가온전선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우선 신설하고 추후 E1과 예스코에도 충분한 검토를 통해 도입할 계획이다.
LS는 이밖에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올해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한다. 특정일에 날짜가 겹쳐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거나 주주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다음달 20일, LS전선아시아는 22일, 가온전선은 27일, (주)LS는 28일을 각각 주주총회 날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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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관계자는 "LS는 올 초 가온전선과 예스코를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 및 전환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실행중"이라며 "이번 내부거래위원회 신설과 주총 분산 개최 등도 시장과 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투명경영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