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탄탄 종근당, R&D까지 더해진다면-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8.02.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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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5일 종근당 (101,100원 ▲500 +0.50%)에 대해 "R&D까지 더해진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선민정·박현욱 연구원은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440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글리아티린이 전년대비 81.6%나 증가하면서, 자누비아 포함2016년에 도입된 신약들이 약 24% 성장, 종근당의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피로우, 딜라트렌, 타크로벨 등 기존 제네릭 제품들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4분기 매출액 두 자릿수 성장의 원인이 됐다"며 "4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한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가 43억원, 국내에서 처음 시판하기 시작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가 3,4분기 누적으로 약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향후 종근당의 외형확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작년 989억원에 그친 연구개발비는 올해 1100~12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탄한 실적에 R&D까지 받쳐준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한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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