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상승으로 한때 2583.74까지 올랐으나 삼성전자가 하락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한때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외인 사흘간 1조 순매도=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8포인트(0.08%) 오른 2568.54로 마감했다. 사흘만의 상승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57억원 순매수 등 전체 406억원 매수 우위다.
상당수 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이 2.50% 올랐으며 음식료품 섬유읩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등이 상승마감했다.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64,200원 ▼500 -0.77%)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하락 전환해 0.16% 내린 249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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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1.22% 올라 7만44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254,500원 ▼4,500 -1.74%)가 0.93% 내렸으며 LG화학이 3.13% 하락했다. KB금융 삼성물산 삼성생명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이 밀렸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1.43%, 1.14% 올랐다.
POSCO가 외국인 순매수에 3.81% 올랐다. 한때 40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POSCO가 40만원을 돌파한 것은 2012년3월 이후 처음이다.
흥국화재 (3,745원 ▲40 +1.08%)가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3.29% 상승했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93.2% 증가한 10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6,100원 ▼200 -3.17%)이 사상 최대실적 달성 소식에 1.32% 상승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5.7% 증가한 44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던 2015년 2873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평창 올림픽 특수 기대감에 여행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이 16.93% 올랐으며 하나투어 티웨이홀딩스가 각각 6.25%, 6.03% 상승마감했다.
산업은행이 호반건설을 대우건서 매각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대우건설이 1.77% 내렸다.
미국 바이오주 하락 소식에 한미약품 현대약품 일동제약 대웅제약 녹십자 제일약품 등 제약주가 동반 하락했다.
508개 종목이 상승, 319개 종목이 하락했다.
◇바이오주 동반 하락=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37포인트(0.59%) 하락한 908.2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82억원, 204억원 순매도인 반면 기관이 2302억원 순매수했다.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오락문화가 4.74% 올랐으며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금속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이 1~25대 상승을 기록했다. 제약이 3.39% 밀렸으며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 (194,800원 ▼7,200 -3.56%)이 미 FDA(식품의약국)으로부터 2공장 완제공정에 대한 추가 보완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는 소식에 5.04%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7.88%, 1.23% 하락마감했다.
신라젠 (2,830원 ▼30 -1.05%)이 5.29% 떨어졌으며 바이로메드 (3,475원 ▲15 +0.43%)가 8.09% 밀렸다.
CJ E&M이 2.77% 오른 반면 티슈진 메디톡스 로엔 등이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과 파라다이스가 각각 7.08%, 6.55% 상승했다.
칩스앤미디어가 적자 전환 소식으로 3.67% 밀렸다.
수상 스포츠의류 제조업체 배럴 (4,945원 ▼35 -0.70%)이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배럴은 공모가 9500원보다 9.47% 높은 1만4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29.81% 올라 1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배럴은 수영복 상의에 착용하는 래시가드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오성엘에스티 (2,010원 ▼105 -4.96%)가 전세계 60조원 규모인 의료용 마리화나 시장 본격 진출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대주주인 일본의 SBI홀딩스가 가상화폐 리플과 독점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뉴프라이드 (1,406원 ▼17 -1.19%)가 미국 대마초 사업 확장 소식에 상한가다. 뉴프라이드는 100% 자회사 엔피팜을 통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에 소재한 대마초 판매점의 추가 인수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전일 영화 ‘염력’이 개봉한 가운데 염력을 제작한 NEW가 9.60% 내렸다.
텔레필드 에스에프씨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다. 778개 종목이 상승, 385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4.00원(0.37%) 오른 1071.9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0.80포인트(0.24%) 내린 334.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