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 할 10대 투자뉴스-31일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8.01.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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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 첫 날인 30일 서울 IBK기업은행 서초중앙지점에서 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 첫 날인 30일 서울 IBK기업은행 서초중앙지점에서 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1. 가상통화 '실명제' 첫날…거래중단·광고제재 "구멍 여전"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 실명제가 시작됐다. 실명제 실시 첫날인 이날 거래 사이트 코인피아가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정부의 규제압박이 효과를 낸 셈이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실명제를 지키지 않는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들의 광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그러나 상품권을 통한 거래 등 정부의 규제망을 피할 수 있는 우회 거래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코인피아는 이날 공지를 통해 “원화나 암호화폐의 입출금에 제한이 생기는 것은 암호화폐 거래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며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인피아는 “가상통화 거래소는 채굴을 통해서만 가상통화를 획득할 수 있는 자산 집중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채굴이 어려운 개인도 가상통화를 쉽게 획득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가상통화 거래소에서 원화나 가상통화의 입출금이 제한되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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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독]최강한파에 LNG 발전 가동률 36%→80% 웃었다



고사 직전이던 민간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사들이 탈원전 정책과 한파 특수를 맞아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이 급전순위가 밀리던 이들에게 반사이익을 안긴 가운데 올 겨울 최강한파로 인한 전력수요 특수가 겹쳐 지난해 30%대였던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가동률은 이달 80%대로 치솟았다.

주요사들은 한파를 맞아 고생하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드러내놓고 반기진 못하지만 지난 2~3년간 전력예비율 상승으로 수급 우선순위에서 뒤처졌던 상황이 최근 반전해 내심 표정 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3. 자동차세 연납신청 오늘(31일) 마지막…"10% 할인 받으세요"

10%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 할인 신청이 오늘(31일) 마감된다.

행정안전부는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최대 10%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지방자치단체가 관할지역 자동차 등록 소유자에게 6월과 12월, 1년에 2회 부과하는 지방세다. 체납률이 높은 자동차세의 세금을 제때 거두기 위해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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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의 직장' 금감원 통제받나…공공기관 지정 놓고 신경전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지 31일 판가름이 난다. 금감원의 비리와 방만 경영을 막기 위해서는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자칫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을 해쳐 '관치'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면서 정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신규 지정 여부를 논의한다. 회의에는 김동연 부총리를 비롯해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차관급 인사와 민간 공운위원 9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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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자리委, 청년 친화형 젊은 산업단지 조성…일자리 창출 총력

정부가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공공기관의 청년 의무고용 비율을 늘리고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30일 서울 세종로 KT빌딩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대책 수립방안'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일자리 정책을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년일자리 점검회의에서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25~29세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향후 3~4년간 긴급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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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삼성전자, 슈퍼컴퓨터용 'Z-SSD' 출시…슈퍼컴 D램·낸드 '쌍두마차' 구축

삼성전자가 차세대 슈퍼컴퓨터용 메모리 반도체를 출시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슈퍼컴퓨터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와 D램을 모두 양산하는 '쌍두마차' 체제를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기존 고성능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보다 응답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800GB Z-SSD'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3차원 V낸드 플래시 기술의 집약체인 800GB Z-SSD는 극강의 속도를 과시하는 만큼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차세대 슈퍼컴퓨터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세계 최대 전송량을 지닌 '2세대 8GB HBM2'(고대역폭 메모리) D램인 아쿠아볼트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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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상통화 실명제 첫날 "비대면 계좌 개설 증가"…신한銀 '장애'

가상통화 거래실명제 시행 첫날인 30일 은행 창구는 한산했다. 거래실명제가 일찌감치 예고되면서 투자자들이 미리 은행 계좌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 신청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IBK기업·NH농협·신한은행은 이날부터 기존에 계약을 맺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의 기존 가상계좌 고객에게 실명확인 계좌와 연결된 전용계좌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업비트, 농협은행은 빗썸·코인원, 신한은행은 빗썸·코빗와 제휴 중인데 거래 실명제에 따라 기존 거래사이트 투자자는 거래소의 제휴 은행과 동일한 은행에 실명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에 가상통화 투자자들의 새로운 은행 계좌 개설 요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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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KRX300 종목, 코스피 237개…코스닥 68개 확정

한국거래소는 30일 코스닥 활성화 방안으로 마련된 KRX300 지수를 구성할 종목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코스피 및 코스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실질적으로 펀드 운용이 가능한 종목(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 및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에서 시장규모 및 유동성 기준으로 심사 대상을 선정했다.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 외국주, 뮤추얼펀드, 상장기간 1개월 미만 회사, 페이퍼컴퍼니(스팩 포함), 유동주식비율 10% 미만인 종목은 심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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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노인까지 삼킨 비트코인"…일본이 '가상통화 대국' 된 이유는

일본이 '가상통화 대국'으로 부상했다. 연이은 가상통화 거래소 해킹 파문조차 선도국가(first mover)로서 먼저 겪는 '성장통'으로 인식될 정도다.

30일 가상통화 정보업체 코인힐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상통화인 비트코인 거래에서 일본 엔화가 차지한 비중은 51.12% 이른다. 달러(27.77%), 원(9.43%), 유로(6.71%), 러시아 루블(0.93%)이 뒤따라 5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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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네이버 라인, 가상통화 거래·보험 판매 나선다

네이버 자회사이자 일본 최대 메신저 서비스 회사 라인이 가상통화 거래와 보험 판매 등 금융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위해 라인은 최근 금융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일본에서 가상통화 거래 사이트 허가도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라인은 곧 홍콩과 룩셈부르크에서도 당국에 가상통화 거래 사이트 운영을 신청할 계획이다.

라인이 가상통화 거래와 금융 서비스를 시작하면 광고 매출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사 서비스인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 등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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