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11일 은행·우체국 문 연다…"등록금 수납 가능"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8.01.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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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금융위·우정사업본부·은행연합회·장학재단 공동

내달 10~11일 은행·우체국 문 연다…"등록금 수납 가능"


다음 달 10일(토)과 11일(일) 이틀 간 금융회사를 통한 대학 신입생들의 등록금 수납이 이뤄진다.

교육부와 금융위원회·우정사업본부·전국은행연합회·한국장학재단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휴무일인 2월10~11일 전국 은행·우체국 229개 지점에서 등록금 수납업무를 본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등록금 대출도 이뤄진다.

교육부는 지난해 경북 포항 지진으로 대입일정이 1주일씩 순차 연기돼 대학 정시모집 미등록충원기간(2월10~20일)과 설 연휴기간(2월15~18일)이 겹치게 됐다며 학생·학부모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 수납업무를 이틀 간 연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등록금 수납을 위한 지점 창구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인터넷뱅킹은 주말 여부와 상관없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다만 장학재단의 등록금 대출을 제외한 은행 대출과 만기가 정해진 예·적금 등의 해지업무는 불가능하다며 대학 등록에 필요한 자금은 미리 입출금통장에 준비해 두길 당부했다. 등록금 수납 연장 업무를 보는 전국 영업지점은 교육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 각 은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재단도 이 기간 등록금 대출 신청·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등록금 대출신청은 자신의 공인인증서를 통해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등록금 대출 실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다. 장학재단은 등록금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다음달 8일까지 발급받고 대출 실행 마감시간을 고려해 등록금 대출을 신청해 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등록금 수납 연장 업무가 이뤄지는 시기에 은행 지점과 우체국에 대한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특별방범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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