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밀양 화재현장에 사고수습지원본부 급파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8.01.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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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7시 32분쯤 부산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26일 오전 7시 32분쯤 부산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보건복지부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수습하기 위해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꾸려 권덕철 차관을 중심으로 현장대응에 나섰다.

26일 오전 7시32분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 33명, 부상자 74명(중상 13명, 경상 61명) 등 피해가 발생했다.

복지부 사고수습지원본부는 총괄대책반, 수습관리반, 수습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돼 환자 관리, 전원, 긴급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복지부는 화재 발생 24분 뒤인 7시56분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소방상황실로부터 의료지원 요청을 접수했다. 접수 직후 밀양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인근 재난거점병원(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을 현장으로 보내 환자 분류, 응급처치, 이송 등을 지원했다.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은 소방 등 유관기관과 인근 의료자원(수용 병상, 고압산소치료시설, 구급차 등) 정보를 실시간 수집·공유하며 환자들을 분산 이송시키고 있다.

복지부는 환자·유가족, 지역주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해 국립부곡병원 전문가들을 긴급히 파견했다. 4개 국립정신병원 소속 심리전문요원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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