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22일 오후 5시 조코비치와 맞붙는다…"8강행 기대"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18.01.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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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왼쪽)과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FPBBNews=뉴스1정현(왼쪽)과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 간판선수인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세계랭킹 14위인 노바크 조코비치(31)와 맞붙는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와 겨룬다.

정현이 조코비치를 이기고 8강에 오를 경우 한국 선수로선 메이저대회 단식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앞서 정현은 2016년 이 대회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 0-3으로 패배한 바 있다.



하지만 정현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8강행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세계랭킹 4위 즈베레프와의 32강 경기에서 정현은 3세트까진 1-2로 밀렸지만 4세트를 따낸 후 5세트에선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즈베레프는 경기 후 "정현은 50위권 랭킹이지만 마치 10위권 안에 있는 선수 같았다"며 "정현이 계속 이렇게 경기한다면 정현을 이길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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