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3연속 4강' 한국, 2회 연속 결승행 도전

OSEN 제공 2018.01.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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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3연속 4강' 한국, 2회 연속 결승행 도전



[AFC U-23] '3연속 4강' 한국, 2회 연속 결승행 도전


[OSEN=강필주 기자]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4강에 올랐다. 


한국은 20일 오후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조재완과 한승규의 골을 앞세워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원년인 2013년 1회 오만 대회와 2016년 2회 카타르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시작 12초만에 터진 조재완의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쉽게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후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결국 후반 22분 타나발란의 헤더 동점골로 말레이시아와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40분 한승규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제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결승진출을 노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는 지난 대회 조별리그에서 만나 2-1로 이긴 좋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즈베키스탄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카타르에 패했지만 개최국 중국과 오만을 내리 꺾었다.


더구나 우즈베키스탄은 선두 카타르에 이어 A조 2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했지만 8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을 4-0으로 꺾어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으로서는 경계할 수밖에 없는 대상이다.


우즈베키스탄을 넘게 되면 대망의 결승전이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도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일본에 2-3으로 패했다. 전반을 2-0으로 끝내놓고도 후반에만 3골을 내리 내주면서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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