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2012.5.30/뉴스1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이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자금이 출처가 국정원 특활비였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김 전 비서관을 국정원 특활비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업무상 횡령)로 구속한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이 받은 특활비가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 전 주무관 등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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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찰 조사에서 2011년 당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사건 자료를 삭제한 혐의로 재판 중이던 장 전 주무관과 진경락 전 과장의 생활고를 돕기 위해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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