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은 2017년 12월 27일 상지건설과 합병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상지건설의 지분 94.41%의 인수를 마친 뒤 흡수합병을 결정했고, 기존 전기 홈네트워크 구축에서 고급빌라 건설사로 변신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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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은 흡수합병을 마친 뒤 1월 8일부터 9거래일 동안 36.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상지카일룸의 실적 급증이 기대되고, 시가총액이 544억원(18일 기준)에 불과해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상지카일룸은 상지리츠빌카일룸 브랜드로 '논현동 카일룸' 개발과 '도곡동 카일룸 분양', 청담동 빌라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논현동 카일룸'은 강남구 논현동 106, 106-1 일대에 23개층 21개 세대로 건설된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현재 청담동 빌라 3곳과 재건축으로 협의 중이고, 논현동 카일룸은 4월 착공을 시작한다"며 "빌라 재건축은 토지 매입비용이 필요 없고, 선분양 후 건축을 하기 때문에 이익률이 뛰어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