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작년 4분기 실적 예상 웃돈다-현대차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8.0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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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19일 에쓰오일(S-Oil (70,300원 ▲200 +0.29%))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두고 3년간의 이익 성장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고배당 감안시 현 주가수준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16만5000원과 정유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제마진이 가솔린을 중심으로 부진하나 한파가 완화되면서 정제마진은 다시 회복 할 것"이라며 "PX마진이 최근 반등해 상반기 실적 역시 호실적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에쓰오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6000억원(전년대비 22.3% 증가), 영업이익은 4973억원(전년대비 35.1% 증가)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호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지만 유가 상승 래깅 효과 및 재고평가 이익으로 정유 이익이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PX, 벤젠, 프로필렌 등 주요 화학제품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모두 하락하면서 화학부문 실적은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 폴리프로필렌(PP)과 산화프로필렌(PO) 시황 강세 지속은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메탄올, 석탄, LPG 등 주요 원재료 가격 강세와 중국 환경규제 강화 영향으로 원재료인 프로필렌이 강세 기조를 이어간 영향"이라며 "또 에쓰오일이 4월 준공 예정인 RUC/ODC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PP 405KTPA, PO 300KTPA 설비 수익성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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