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美원유지표 혼조에 약보합...WTI, 63.95달러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1.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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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줄었지만, 원유생산량은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등 지표가 엇갈리면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센트 떨어진 63.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7센트(0.1%) 하락한 69.31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2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6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42만5000배럴 감소였다.



하지만 원유생산량은 전주대비 하루 25만8000배럴 증가한 하루 975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1983년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 15일로 끝난 주간의 하루 978만8000배럴에 근접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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