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유입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과 청와대 일대가 희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18/01/2018011822235092111_1.jpg/dims/optimize/)
정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윤창렬) 주재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관계부처 이행점검TF'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와 관련한 그 동안의 미세먼지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해양수산부·환경부·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산림청 담당 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정부는 지난해 수립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환경부, 산업부, 교육부 등에서 추진 중인 발전·산업·수송 부문 등 미세먼지 주요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봄철·겨울철 고농도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7주간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1268곳),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7168곳), 농어촌 지역 불법소각 등을 지자체 합동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총 7720건을 적발해 188건을 고발 조치했다.
앞으로는 고농도 발생시 경유차 중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화물차, 버스, 학원차 등에 대한 중점 특별단속(지자체)과 배출가스 원격측정기(RSD) 활용 수시점검을 강화한다. 도로 날림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청소차 운행 횟수를 확대(일 1회→2회, 지자체 협조 필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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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무조정실은 이행점검TF를 통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58개 세부과제에 대한 작년도 이행실적을 1월 중에 점검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세부이행계획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