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4Q 부진·신작 출시 연기에도 상승여력 충분 - 삼성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8.01.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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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펄어비스 (39,000원 ▲850 +2.23%)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모바일 검은사막 출시 지연에도 여전히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오동환 연구원은 "해외매출 감소와 인건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컨센서스(추정치)에 모자라는 매출 272억원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모바일 검은사막의 CBT(클로즈드베타테스트)가 다음달 9일로 지연되고 정식 출시 역시 한 달 가량 연기됐다"면서도 "연기 목적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작업을 위함이고 1월 출시하는 대작 게임과 경쟁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흥행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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