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IBA, 印 주정부와 디지털콘텐츠 협력 LOI 체결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8.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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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텔랑가나주정부와..韓 디지털콘텐츠 신흥시장 진출 지원 박차

자예스 란잔  인도 텔랑가나주 정보기술부 수석차관(아랫줄 오른쪽)과 최동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본부장이 협력의향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MOIBA자예스 란잔 인도 텔랑가나주 정보기술부 수석차관(아랫줄 오른쪽)과 최동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본부장이 협력의향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MOIBA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이하 MOIBA)는 지난 15일 인도 텔랑가나 주정부와 양 지역 디지털콘텐츠 분야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MOIBA와 텔랑가나주 정부는 추후 양 지역 민간 사업자 간 비즈니스 관계 구축과 협업 지원을 위한 효과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LOI는 인도 텔랑가나 주정부의 요청으로 개최된 디지털콘텐츠 기업인 간담회에서 체결됐다. 한국 AVGC(애니메이션, 시각효과, 게임, 만화) 분야 11개 기업 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인도 진출을 위한 실질적 정보 공유와 함께 양 지역 디지털콘텐츠 분야 민관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텔랑가나주는 인구 5000만명의 IT, 디지털콘텐츠 중심지로 AVGC 산업 육성책인 'IMAGE 정책' 시행과 함께 대규모 IT 허브단지를 조성 중이다. 특히 주도인 하이데라바드에는 구글, IBM, 아마존 등 글로벌 유수 IT 기업들이 진출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MOIBA 측은 "지난해 20억달러였던 인도 AVGC 분야의 시장규모는 오는 2021년 31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K.T 라마 라오 인도 텔랑가나주 정보기술 및 산업부 장관은 “주도인 하이데라바드는 이미 뱅갈루루, 뭄바이 등 다른 IT 중심 도시 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디지털콘텐츠 분야 특화에 힘쓰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향후 한국과 인도 텔랑가나주 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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