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이용록 교수, 영국왕립화학회 석학회원 선임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8.01.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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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는 이용록 화학공학부 교수가 최근 영국왕립화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841년 설립된 영국왕립화학회는 화학분야 저명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세계 화학분야를 선도하는 학술기관이다. 영국왕립화학회는 세계 최고 수준 연구력을 갖추고,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개월 간 심사를 거쳐 석학회원을 선정한다. 선정된 회원은 왕립화학저널 아카이브 자료 열람 등 영국왕립화학회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 교수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리활성 물질과 기능성 유기분자 합성 연구를 수행해 현재까지 276편 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했고, 44건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영국화학회가 발행하는 '그린 케미스트리', '케미칼 사이언스', '케미칼 커뮤니케이션스'를 비롯해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유기화학분야 저널 '오가닉 레터스' 등 영향력지수 5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에 주저자로 18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총 96편 SCI 논문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5편 논문이 우수저널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며 유기화학분야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해 대한화학회 유기화학학술상, 영남대 우수연구상(2012년), 대한화학회 학술진보상(2008년)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기초연구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1995년 9월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부임했으며, 국내외 화학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영남대 천마석좌교수로 추대됐다.



이밖에도 이 교수는 학술지분야 최대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하는 유기화학분야 잡지인 '테트라헤드론'으로부터 지난 2013~2014년 2년 연속 베스트 리뷰어로 선정됐다. 2014년에는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주목할 만한 화학'에 이 교수 연구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 세계대학평가 평가위원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영남대 이용록 교수, 영국왕립화학회 석학회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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