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소니오픈 준우승…패튼 키자이어 우승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18.01.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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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사진=AP=뉴시스제임스 한/사진=AP=뉴시스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국이름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패튼 키자이어(미국)와 6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래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키자이어는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키자이어는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제임스한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연장전에서 접전을 펼쳤다. 연장 1차전부터 5차전까지 계속해서 같은 타수를 기록하며 연장을 거듭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6차전에서 갈렸다. 6차전, 제임스 한은 17번 홀에서 보기에 그친 반면, 키자이어는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키자이어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11월 OHL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제임스 한은 안타깝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5개를 적어내면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합계 5언더파 275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58위로 대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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