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은 1~6월까지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연간 총 9조7098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시총 비중은 33.61%로 2016년 말 대비 1.77%포인트 늘었다.
거래소는 외국인 시총 비중이 코스피·코스닥 두 시장에서 3년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에서는 37.19%, 코스닥에선 13.2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7조5251억원 △제조업 -2조4581억원 △건설업 -3174억원 등 업종은 순매도했다.
코스피 종목 중에선 KB금융(1조5527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이어 △LG전자 1조4436억원 △LG화학 1조2375억원 순으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8091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신라젠(3626억원)과 CJ E&M(2974억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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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목 중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도금액은 6조1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종목 중에선 티슈진을 1조4233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 매수세를 나타낸 코스닥시장은 연기금 투자 확대와 규제 완화 등 영향으로 앞으로도 추가 매수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