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코넬인상'에 허은철 녹십자 대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8.01.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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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넬대학교 총동문회 선정, '올해의 젊은 코넬인상' 최재승 (주)스포카 대표

(왼쪽부터)허은철 녹십자 대표, 구본천 코넬동문회 동문회장/사진제공=한국 코넬대학교 총동문회(왼쪽부터)허은철 녹십자 대표, 구본천 코넬동문회 동문회장/사진제공=한국 코넬대학교 총동문회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의 한국인 동문회 '한국 코넬대학교 총동문회'(Cornell Club of Korea)가 '올해의 코넬인상' 수상자로 허은철 녹십자 대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의 젊은 코넬인상'은 최재승 스포카 대표이사가 받았다.

허은철 대표와 최재승 대표는 전날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 코넬대학교 총동문회' 신년회에서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부터 각각 '올해의 코넬인상'과 '젊은 코넬인상'을 받았다.



허 대표는 서울대학교 식품공학 학사·생물화학공학 석사, 코넬대학원 식품공학 박사 졸업 후 녹십자를 국내 최대 제약 및 생명공학 회사로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평가 받는다.

최 대표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생물의학 학사, 코넬대학원 생물의학 석사 졸업 후 고객 멤버십 서비스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고객 마케팅 솔루션 회사 '스포카'를 창업했다.



구본천 대표는 "허은철 동문과 최재승 동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으로서 경제 발전과 사회 공헌에 두각을 나타내어 자랑스러운 코넬인의 위상을 한층 높인 동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뉴욕주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이비리그 명문 사학으로, 이 학교 출신 인물들은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DFS를 설립해 전 세계 면세왕으로 이름을 알린 찰스 피니(Charles F. Feeney)가 대표적이다. 한국인으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정갑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문윤회 아주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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