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체회, 포항 내 교육시설 안전점검 및 복구 지원 총력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정유진 기자 2018.01.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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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포항지진 피해 학교시설 안전점검 및 복구 지원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교육시설재난공제회사진제공=교육시설재난공제회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으로 인해, 1987년 대한민국 지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2018년 수능시험이 연기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177개의 학교 시설이 피해를 입어 현재까지 180여억 원의 복구비가 투입돼 재건 작업에 힘쓰고 있다. 현재의 수업 정상화와 복구 지원이 가능하기까지 여러 관련 전문기관들이 협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역시 교육부 요청에 따라 수능 시험장 확보 및 신속한 수업정상화를 위한 교육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우선 공제회는 수능시험장 안전점검 실시와 관련 부처 및 전문가 회의를 개회했다. 뿐만 아니라, 지진피해 학교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위한 민관합동점검반 계획 수립 및 운영했으며 복구계획 적정성 확인을 위한 조사반 참여 등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복구 지원에는 공제회 임직원 및 민간전문가 59명이 참여했으며, 109회 안전점검(중복점검포함)이 총 72교 점검에서 이루어졌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관계자는 “학교시설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정부의 신속한 수능시험장 안전확인 판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면서 “최근 각종 재난재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민관합동점검반의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현재 교육부에 위탁 받아 ‘학교시설 내진설계기준’ 개정 및 ‘학교시설 내진성능평가 및 내진보강 매뉴얼’ 개발 연구 용역을 수행 중이다. 공제회는 본 연구를 통한 분석자료를 활용하여 유사 피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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