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소프트파워' 기업 투자 펀드 판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8.01.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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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소프트파워' 기업 투자 펀드 판매


KB자산운용이 11일 소프트파워를 보유한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KB소프트파워펀드'를 내놓고 오는 12일부터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소프트파워란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요소인 △혁신적 기술 △인적자원 △특허 △서비스 경쟁력 △브랜드 소비력 △아이디어 등과 같은 무형자산을 뜻한다.



이 펀드는 제조과학기술 보유군, 문화컨텐츠 기업군, 서비스플랫폼 기업군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해 성장잠재력과 경쟁우위의 지속가능성, 사업의 확장용이성 등을 고려해 투자한다.

또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종목에도 20~30%를 투자한다.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 등 IT(정보기술) 신기술 보유기업과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 신약개발업체, △엔씨소프트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CJ E&M 등 문화콘텐츠 보유기업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조지현 KB자산운용 액티브운용본부 펀드매니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차별적인 기술이나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대표 혁신기업에 주로 투자해 기존 펀드와 차별성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조 매니저는 KB자산운용의 대표 성장주펀드인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 (2017년 수익률 27.82%) , ‘KB그로스포커스펀드’ (2017년 수익률 27.41%)를 운용하고 있다.


펀드는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460%)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11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060%)과 C-E형(연보수 1.260%, 온라인전용)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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