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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전문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육아휴직을 한 전국 만 20~49세 남녀 400명(각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육아휴직 사용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아휴직 후 복직률은 남성이 92.5%, 여성이 81.0%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2.3%는 육아 휴직을 계획보다 적게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휴직을 단축하게 된 이유는 '회사에서 복직요구'가 48.3%(복수응답)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여성(57.3%)의 응답률이 남성(40.8%)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희망하는 육아휴직제도는 '휴직 기간 24개월'(37.5%), '2~3회 분할 사용 가능'(63.5%)한 형태였다. 원하는 육아휴직 급여는 200만원(37.8%)로 정부지급 상한액인 150만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