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성폭행' 하비 와인스틴, 식당서 뺨 맞아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18.01.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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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와인스틴/AFPBBNews=뉴스1하비 와인스틴/AFPBBNews=뉴스1


성추행,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 캠페인'(#MeToo·나도 당했다)을 촉발시킨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Harvey Weinstein)이 미국의 한 리조트 식당에서 손님에게 뺨을 맞았다.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TMZ는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의 생츄리어리카멜빅 마운틴 리조트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나가려는 와인스틴에게 한 남성이 다가와 시비를 거는 모습을 순간 포착해 보도했다.
/사진=TMZ 영상 캡처/사진=TMZ 영상 캡처
이 남성은 와인스틴에게 욕설을 한 후 손등을 이용해 두 차례 와인스틴의 뺨을 쳤다.



TMZ가 보도한 영상에서 와인스틴은 뺨을 맞은 후 남성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카메라를 의식한 듯 이내 사라졌다. 사건이 발생한 리조트 관할 파라다이스 밸리 경찰서는 사건을 인지했으나 사건 접수가 되지 않아 수사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와인스틴이 고소할 경우 수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와인스틴은 할리우드 여배우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뉴욕과 LA, 런던 등에서 수사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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