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올-뉴 2018 지프 랭글러' CES서 전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01.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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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기반 아이폰 앱으로 차량 가상 체험도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쇼 CES에 전시된 '올-뉴 2018 지프 랭글러'/사진=FCA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쇼 CES에 전시된 '올-뉴 2018 지프 랭글러'/사진=FCA


FCA(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이 이번 CES에 '올-뉴 2018 지프® 랭글러'를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뉴 2018 지프 랭글러는 지프 랭글러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12년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인 올-뉴 2018 지프 랭글러는 2017년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현대적 디자인, 자유로운 느낌의 개방감, 연료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혁신적인 안전 사양 및 첨단 기술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모델은 △8.4인치 디스플레이 등 4세대 유커넥트 시스템 △4G LTE 커넥티드 서비스 △향상된 처리 능력 및 멀티터치 제스처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 연결 기능 등을 장착했다.

올-뉴 2018 지프 랭글러는 기존의 '커맨드-트랙 및 락-트랙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셀렉-트랙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마이크 맨리 지프 브랜드 총괄은 "올-뉴 지프 랭글러는 강화된 안전 기능과 첨단 기술로 개발 및 제작됐다. 독특하고 혁신적인 차량 연결성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지는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FCA그룹은 이와 함께 '올-뉴 지프 어드벤처 리얼리티 앱'도 함께 선보였다. 증강현실(AR)에 기반한 이 앱은 사용자들이 자택 외부 혹은 거실에서 차량이 어떤 모습인지 볼 수 있게 해준다. 차를 사기 전에 트림, 색상, 4-도어 여부 등을 앱으로 구성해볼 수 있으며, 가상으로 차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아이폰 7, 8, X모델 및 아이패드 프로에서 사용 가능하다.

CES에 차려진 FCA 부스 방문객들은 2018 지프 랭글러 사하라 모델, 지프 랭글러 루비콘의 2개 모델, 지프 랭글러 스포츠 모델로 차량 내 인터랙티브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아마존 알렉사, 아마존 에코 닷 디바이스 등 음성 비서 기능도 시연해볼 수 있다.


FCA그룹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노스 홀 #6306에 부스를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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