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도 울린 1987, 관객수 40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2018.01.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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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준 관객 408만7434명 관람…문 대통령도 관람 후 호평

영화 1987./사진=머니투데이db영화 1987./사진=머니투데이db


6월 민주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이 개봉 11일 만에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관람 등 여파에 힘입어 주말에만 85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1987을 보러 영화관을 찾았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1987은 지난 7일 기준 408만7434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한지 11일 만에 세운 대기록으로 하루에 37만명이 넘게 관람한 셈이다.



특히 6일에는 43만5888명, 7일에는 42만179명 등 주말 이틀 동안 85만6067명의 관객들이 1987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민들과 함께 영화 ‘1987’을 관람했다. 감독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간단한 소감과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 보는 내내 울면서 뭉클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1987은 1987년 1월 남영동에서 조사를 받던 한 대학생의 의문사로 시작해 광장의 거대한 함성으로 확산되기까지의 과정을 스크린 속에서 생생하고 담담하게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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