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차준환, 대역전극으로 평창행 확정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8.01.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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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사진=OSEN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차준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행 티켓을 획득했다.

7일 OSEN에 따르면 차준환은 이날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겸 '평창 동계올림픽 최종 선발전(3차전)'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68.80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3차전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선발전 합산 점수도 1위를 기록, 평창 올림픽 행을 확정지었다. 남자 피겨 싱글의 경우 대표 선발전 합산 점수 1위만 평창행이 가능하다.



1·2차 선발전 당시 이준형이 크게 활약했으나 지난 6일 차준환이 3차 선발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분전, 결과를 알 수 없게 됐다. 이날 차준환은 이번 시즌 프리스케이팅 구성을 버리고, 지난 시즌 주니어에서 호평을 받은 구성을 꺼냈다.

완벽한 연기로 차준환은 168.80점을 획득, 종합 1위(252.65점)를 차지했다. 더욱이 선발전 통합 점수(차준환 768.28점, 이준형 758.9점) 막판 대역전극에 성공, 평창행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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