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 중심으로 클라우드 개편…'엠스토리지' 출시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8.01.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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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통해 자료 보관…기존 '유클라우드'는 4월15일 서비스 종료

 KT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엠스토리지(mstorag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모델이 엠스토리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엠스토리지(mstorag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모델이 엠스토리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 (40,300원 ▼1,200 -2.89%)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한다. 기존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유클라우드'를 종료하고 모바일에 특화된 '엠스토리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KT는 5일 모바일 중심 이용자 환경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엠스토리지'를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엠스토리지 이용 고객들은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등 개인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재생할 수 있다.

360도 VR(가상현실) 사진 및 동영상을 저장하고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이터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도 기존 대비 향상됐다. KT 모바일 고객에게는 20GB의 용량이 무료로 제공된다.



엠스토리지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KT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유클라우드'는 4월15일 종료된다. 데이터 업로드 및 공유 기능은 15일 차단된다. 유료 상품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KT는 데이터 손실 방지를 위해 기존 고객들은 서비스 종료 이전에 PC로 파일을 내려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4월15일까지 엠스토리지에 가입한 경우는 '유클라우드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다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유클라우드'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권기재 KT 무선서비스담당 상무는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엠스토리지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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