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 싱가포르 택스리펀드 시장 점유율 20% 확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1.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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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렉스그룹 택스리펀드 사업 부문 양수 "2018년 매출 100억원 돌파하겠다"

브레인콘텐츠 (2,320원 ▼45 -1.90%)의 자회사인 국내 1위 택스리펀드기업 글로벌텍스프리 (4,285원 ▲60 +1.42%)(이하 GTF)가 싱가포르 내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했다.

GTF는 지난 3일 100% 자회사인 싱가포르GTF가 핀트렉스그룹 자회사 PTF(이하 Fintrax)의 싱가포르 택스리펀드 사업부문을 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양수가액은 25억 6600만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싱가포르GTF는 Fintrax의 싱가포르가맹점을 이전 받게되며, Fintrax의 주고객인 세계 유수 명품브랜드들을 대상으로 Fintrax의 상표권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Fintrax는 전세계 40개국에서 50%이상의 명품브랜드 및 주요 쇼핑 중심가 점포에 환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기업이다.



최근 마스터카드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 2016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5위(1311만명),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 4위(157억 달러)의 시장이다.

싱가포르GTF는 2016년 4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운영사업자 경쟁입찰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단독으로 선정됐고, 같은해 11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공항에서 환급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영업양수로 싱가포르 내 시장 점유율은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문희철 싱가포르GTF 대표는 “싱가포르 택스리펀드시장이 이제 경쟁 완화에 따른 향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싱가포르 정부도 소비세를 2020년까지 9%로 인상할 계획”이라며 “2017년 흑자전환에 이어 2018년에는 매출 100억원 돌파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intrax 지역담당자는 "향후 가맹점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이 문제 없이 이전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 할 것”이며 "주고객인 글로벌 명품브랜드의 지속적인 서비스 보장, 유지를 위하여 싱가포르GTF의 Fintrax 상표권 사용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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