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 상승… 코스닥 1% 강세 810선 돌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8.01.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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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60원대로 하락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2일 ‘1월 효과’ 기대감에 상승세다. 코스닥은 1% 넘게 올라 81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46분 현재 전일대비 12.91포인트(0.52%) 오른 2480.4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사자’로 전환, 768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1046억원 순매도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세다. 의약품 운수창고가 2%대 상승이며 화학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증권 보험 등이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64,200원 ▼500 -0.77%)가 강보합이며 SK하이닉스가 소폭 상승중이다. 현대차 (254,500원 ▼4,500 -1.74%) 그룹주가 2018년 글로벌 판매량 목표 하향 제시 여파로 약세다. 현대차는 이날 글로벌 시장에서 755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목표치를 잡았던 지난해 825만에 비해 8.5% 감소한 것이다. 현대차가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각각 1%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POSCO LG화학이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NAVER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이 상승중이다. KB금융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약세다.

동부제철 (6,750원 ▲20 +0.30%)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다. 동부제철우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동부제철은 지난달 28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채권단 보유주식 및 자사주에 대해 2대 1의 주식병합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184,500원 ▼14,500 -7.29%)이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7% 넘게 오르고 있으며 현대미포조선 현대로보틱스가 각각 11%, 8%대 강세다.


강원랜드 (17,100원 ▲100 +0.59%)가 카지노 영업시간 단축에 9% 이상 빠지고 있다.

KTB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5%대 하락중이다.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이 권성문 회장이 보유한 보통주 1324만4956주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로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사실상 KTB투자증권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19포인트(1.53%) 상승한 810.61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 461억원 순매수다. 개인이 281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기 627억원 순매도다.

셀트리온 (194,800원 ▼7,200 -3.56%)이 2% 이상 오르고 있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대 약세다. 신라젠 (2,830원 ▼30 -1.05%)이 7% 넘게 올라 1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신라젠이 장중 10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티슈진이 4%대 강세이며 펄어비스 (39,000원 ▲850 +2.23%)가 신규게임 기대감에 3% 이상 상승중이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셀트리온제약 파라다이스 등이 오르고 있다. 로엔 휴젤 포스코켐텍 등이 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7.30원(0.68%) 내린 1063.2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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