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에 따르면 ‘개체굴’은 내수용 덩이굴(알굴) 판매소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초 나로도해역과 해창만 하단부 해역에서 시범 양식을 실시해 성공했다. 이는 중국 수출을 목표로 어가의 소득과 우리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고흥순 개체굴’ 양식에 성공한 어가 중 한 곳인 정춘례(동일면 구룡수산 대표)씨는 30여 년간의 덩이굴 양식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접목시켜 이번 개체굴 양식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한편, 고흥군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수출 규격에 적합하게 생산하기 위해 양식 적지를 개발하고, 2018년에는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종패구입비 및 양식시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 고흥군은 어촌마을의 고령화로 고된 작업환경상 굴 양식산업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고흥산 개체굴'양식에 성공해, 중국 등에 수출을 시작했다.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한 개체굴이 수요증가에 힘입어 현재까지 총 40톤, 84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한 개체굴이 수요증가에 힘입어 현재까지 총 40톤, 84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