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2018년은 재무 안정성 갖추는 원년-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7.12.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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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팬젠에 대해 2018년은 재무 안정성을 갖추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용식 연구원은 26일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과 CHO세포에 특화된 단백질 발현 기술을 기반으로 한 EPO(빈혈), FactorVIII(혈우병) 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1세대 EPO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임상 3상이 종료된 상태고 국영 제약사인 말레이시아 CCM사와 공동으로 임상을 진행, 말레이시아의 품목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품목허가가 완료된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및 국내 시장(내년 1분기)의 품목허가를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동 등으로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일본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인 YL Biologics사와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 생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며 "선진국 제약회사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한 이력은 향후 신규시장 진출에 윤활유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백스사와 바이오의약품 기술 수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며 "향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GCC국가에 시판 허가부터 판권계약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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