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개장된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사진=뉴시스
2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따르면 이날 6회차(오후 5시30분~6시30분)부터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된다. 이는 이날 통합 대기 환경 지수가 지속적으로 '나쁨'을 기록함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전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수치는 좋음(0~15), 보통(16~50), 나쁨(51~100), 매우나쁨(101~)으로 나뉜다.
앞서 서울광장은 전날인 22일 스케이트장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서울광장서 스케이트장을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촛불집회로 문을 열지 않았다. 이번 겨울 스케이트장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인 내년 2월25일까지 66일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