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장인상…1심 선고 앞두고 임종 못지켜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7.12.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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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마사 전 日 다이세이건설 회장, 21일 93세 일기로 별세…오늘 선고 결과 따라 장례식장 못 갈수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뉴스1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뉴스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인인 오고 요시마사 전 일본 다이세이건설 회장이 21일 도쿄에서 93세 일기로 별세했다.

요시마사 전 회장의 자녀는 딸 2명으로 신 회장의 부인인 오고 미나미씨가 장녀다. 상주는 차녀인 오고 야요이씨다.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신 회장은 22일 오후 롯데그룹 경영비리 관련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장인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전화로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 결과에 따라 장례식 기간 내내 빈소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 재판부가 양해를 할 경우 발인에 참석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신 회장에게 악재가 겹친 것 같다"며 "장인이 생전에 신 회장을 무척 아낀 만큼 임종을 지키지 못한 죄송한 마음이 계속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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