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강보합… 2430대 지지

삼성전자 강세 전환… 충북 제천 화재로 소방 관련주 상승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연말 수급이 약한 상황이지만 2430대를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03포인트(0.04%) 오른 2430.8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5.64포인트(0.2%) 오른 2만4782.2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32포인트(0.2%) 상승한 2684.57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40포인트(0.1%) 오른 6965.3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억원, 200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456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억원 순매도 등 전체 11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7계약, 663계약 순매수다. 개인은 483계약 순매도다.


업종 가운데 대다수가 상승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이 강세다.

반면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전날 3% 넘게 하락했던 삼성전자 가 소폭 강세다. SK하이닉스 는 소폭 약세다.

KB금융 이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 NAVER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이 강세다.

삼성물산 이 2% 넘게 하락중이고 POSCO 삼성생명 도 소폭 약세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 관련주인 한창 (1,254원 0.00%)이 전일대비 3%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93포인트(0.53%) 상승한 744.2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52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56억원 순매도다.

업종 가운데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가 2% 이상, 음식료담배와 출판매체복제, 유통이 1% 이상 강세다. IT종합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섬유의류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등도 오름세다.

반면 운송이 나홀로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이 소폭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가 2% 이상 강세다.

티슈진과 셀트리온제약 이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 반면 신라젠 과 파라다이스 가 각각 1%, 2% 넘게 내리고 있다.

아이지스시스템 (2,805원 0.00%)의 최대주주가 옐로모바일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아이지스시스템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일 최대주주 엘에이에치는 아이지스시스템 보유주식 531망2046주와 경영권을 (주)옐로모바일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양제지 가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장 초반 19%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양제지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15만2000주를 49억9592만원에 취득한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21일까지다.

에이씨티 가 장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싸 보이는 착시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씨티는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이날 발생한다고 전일 공시했다. 기준가는 4215원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2.50원(0.23%) 내린 1080.2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