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에 설치된 대형 케익 모형.(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시는 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이같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이상한 겨울나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상한 겨울나라는 어린이들의 인기가 높은 '난지 유아숲체험마당(난지천공원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에는 이상한 겨울나라를 통해 찍고, 보고, 쓰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 설치된 '신비한 나무'.(서울시 제공) © News1
하늘공원의 부산물인 억새를 재활용한 '억새 눈사람 가족'과 난지천공원의 명물이자 겨울을 버티며 붉게 익은 열매를 떨어뜨리지 않는 '산수유 포토존'도 준비된다. 또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가렌다들을 따라 숲으로 들어가면 7개로 구성된 선물상자 조형물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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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노력으로 털옷을 입은 나무들도 볼 수 있다. 이 털옷은 신수동·서교동·상암동 자원봉사캠프와 뜨개공방, 월드컵공원 코디네이터 등 40여명이 참여해 열흘 동안 제작했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정원박람회 작품인 '모퉁이에 비추인 태양'의 나무도 털옷을 입는다.
김종근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상한 겨울나라는시민들에게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며 "이곳에서 온 가족이 추억을 쌓는 좋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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