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경강선 고속철도, 평창올림픽 성공 기여할 것”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7.12.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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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 축사

21일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KTX 개통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21일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KTX 개통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경강선 고속철도(KTX)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KTX 개통식에서 “오늘부터 50일 후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되고 하루 51편의 고속철도로 최고 4만2000명의 세계인들이 인천공항에서 평창과 강릉을 왕래하게 된다”며 “이것이야 말로 평창 올림픽 성공을 담보하는 가장 큰 기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경강선 고속철도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강원도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관광산업 도약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강선 고속철도가 동해 북부선과 연계되고, 그것이 북한의 동해안 철도로 연결된다면, 한반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유럽까지 이어지는 날도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강원도민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올림픽 기간에만 100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강원도를 찾는다”며 “그들이 강원도를 떠난 뒤에도 강원도의 매력과 도민 여러분의 온정과 친절을 기억하실 거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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