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두나무, 신임 대표에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 내정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12.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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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신임대표 내정자/사진=두나무이석우 두나무 신임대표 내정자/사진=두나무


카카오스탁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석우 대표는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이후 송치형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업비트 글로벌 확장과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소셜 트레이딩 1위 카카오스탁 등을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업비트 블록체인 사업을 비롯해 핀테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와 하와이 주립대학교 중국사 석사, 루이스앤드클라크대학교 법학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중앙일보 기자와 한국 IBM 고문변호사, NHN 법무 및 경영정책 담당 이사, NHN 미국법인 대표,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조인스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 비전, 두나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고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며 "두나무가 새로운 금융혁신 산업 리더로 자리잡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가 최근 출시한 업비트는 회원수 120만명, 일평균 이용자 100만명, 동시접속자 30만명, 일최대 거래액 10조원 등을 달성했다. 카카오스탁은 월 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며 매월 자체 기록을 경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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