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해결디자인은 행정에 서비스디자인을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디자인 정책이다. 도시를 세련되고 아름답게 꾸미는 형태 디자인에서 시민의 일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행태 디자인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이다.
학교생활에서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과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학교폭력예방디자인'도 은평구, 도봉구, 성북구, 송파구 총 4개소 조성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는 광진구, 동작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이 같이 사회문제해결디자인과 관련한 '서울특별시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조례'를 제정, 20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4일 공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조례가 제정되면 서울시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관련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단계별‧부문별로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내년 중 첫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각 사업별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서울특별시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조례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정의 및 적용범위, 시민참여, 교육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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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의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정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마련된 법적 토대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공공디자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