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마을 시범사업’은 서울시와 민간기관이 함께 하는 민․관 협치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소규모 상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어르신 존중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약 10개월 간 진행됐다.
3개 지역의 총 369개 상점 중 총 118개 상점이 신청해 74개 상점이 기본 교육을 이수했고, 고령친화상점으로 변화 의지가 높았던 38개 상점이 최종 컨설팅 과정까지 참여했다. 이어 컨설팅 참여 38개 상점을 모두 고령친화상점 '오래오래 상점'으로 선정했다. ‘오래오래’ 브랜드는 오랜 세월동안 정겨운 이웃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버스정류장 근처에 위치한 은평구의 한 상점에서는 야외데크 및 벤치를 설치하고 내부에도 어르신 공간을 조성해 어르신 및 시민들이 누구나 편리하게 상점 내외부공간을 이용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김용복 복지본부장은 “고령친화마을의 발전 토대가 될 오래오래 상점이 어르신은 물론 모든 세대에게도 편리한 상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더 많은 상점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