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 "내년 중소형 장 열린다"…‘핀셋중소형주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7.12.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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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이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트러스톤 핀셋 중소형 펀드'를 19일 출시했다.

'트러스톤 핀셋 중소형 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 출시 이후 3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국내 주식형 펀드 상품이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내년 국내 증시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하며 상품을 출시하게됐다. 특히 중소형주에 대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각종 정부 정책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펀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유의 멀티 팩터 모델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국면별로 적합한 업종과 종목을 배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책임투자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이 펀드에 회사 고유자금 20억원을 투자했다.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45%(선취판매수수료 1% 이내 별도), Ae클래스 1.10%(선취판매수수료 0.5% 이내), C클래스 1.75%, Ce클래스 1.25% 수준이다. 연금저축고객(Cp클래스)과 퇴직연금고객(Cp2클래스)도 가입이 가능하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해당 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10년째 중소형주펀드를 운용해온 김진성 본부장과 이동현 매니저가 함께 운용한다.

김진성 본부장은 “단기 성과에 집착하거나 트렌드를 추종하기 보다 해당 업종에 대한 집중적인 ‘핀셋 리서치’로 성장유망기업에 선별 투자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의 변화등과 관련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지배구조개선 과정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유망한 기업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이사는 “공모펀드로는 첫 상품이지만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10년간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으로 중소형주 펀드를 운용해온 노하우가 있으며 현재 중소형주펀드 규모는 6000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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