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세제개편 기대·엔저에 日닛케이 5일만에 상승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2017.12.18 16:11
글자크기
아시아 주요 증시가 18일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2만2901.77로 전장대비 1.55% 올랐다.

미국 공화당이 세제개혁 최종안을 도출한 게 호재로 부상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 전망에 엔화의 약세가 두드러져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활발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주택지표 부진 등의 여파로 보합권에서 올랐다. 전장대비 0.05% 상승한 3267.92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막판 0.9% 넘게 올랐고 대만 자취엔지수는 0.14% 뛴 채 마감했다.



미국 공화당은 지난 15일 현행 35%인 법인세율을 내년부터 21%로 낮추는 내용 등을 담은 세제개혁 최종안을 도출했다. 이번주 상하 양원에서 이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히라카와 쇼지 도카이도쿄조사센터 수석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미국 감세법안이 연내에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는 투자자들의 기업 순이익 증가 전망을 부추겨 미국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도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