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용 달 궤도선 형상/사진=항우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 15일 스페이스X와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용역 업체 선정은 해외 공개 입찰 형태로 이뤄졌으며, 인도의 앤트릭스가 참여해 스페이스X와 기술경쟁을 벌였다.
시험용 달 궤도선에는 고해상도 카메라, 광시야 편광 카메라, 달 감마선 분광기, 달 자기장 측정기, 우주인터넷 등 국내서 개발한 탑재체 5기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탑재체 1기(섀도우 카메라) 등 총 6기의 탑재체가 장착될 예정이다.
달궤적/사진=항우연
현재 시험용 달 궤도선은 지난 9월 시스템 예비설계검토(PDR)를 완료한 후 상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통합전기기능시험, 구조모델 검증시험, 비행모델 총조립·시험을 거쳐 2020년 발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