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공유 간담회

대학경제 심현영 기자 2017.12.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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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공유 간담회


순천향대학교 IPP사업단은 최근 온양그랜드관광호텔에서 2017년 IPP형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보고와 함께 참여기업과 성과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이종화 산학협력부총장을 비롯한 이광수 IPP사업단장, 협약기업체 임직원, IPP 현장실습 참여학과 교수 및 학생, 전담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17년 일학습병행제 운영현황 발표, ▲장기현장실습 현황, ▲참여기업 및 학생 소감 발표, ▲협약인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3년간 전국 242개 기업이 순천향대와 IPP형 일학습병행제 협약을 맺고 186명 인재가 기업체 현장에 채용됐다. 내년에는 졸업예정자 153명이 기업체에 채용되며 약 339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전국 강소기업이 순천향대 IPP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인재를 채용해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대학이 기여했다는 점에서 기업체와 상생지수가 증가했다"며 "더불어 올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최우수대학 등급(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일학습병행제사업을 통해 맞춤형 산학협력 확대, 실무형 인재양성 및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한 ㈜녹수, ㈜영진약품, ㈜서린바이오사이어스, 이니스트바이오㈜ 등 36개 우수참여기업에 협약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종화 산학협력부총장은 "IPP형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에서는 현장 활용이 가능한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능력 배양의 기회를 경험했다"며 "올해는 IPP형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한 많은 학생이 양질의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둬 우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이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5년부터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산학협력 교육을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산학평생대학을 전국 대학으로는 가장 앞서 설치하고 5명 산학중점교수와 5명 전담 인력이 기업단위 학사조직을 운영한다.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은 "타 대학보다 전담 교수가 집중케어하는 점이 강점이며, 일학습병행제 정착을 위해 기업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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