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사진=르노삼성
1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기획·재무·영업·마케팅·홍보 부문의 130여명 인력은 오는 18일 서울 역삼동 뱅뱅사거리 푸르덴셜빌딩(2개층 임대)에 새로 둥지를 틀 예정이다.
기존 가산동 RSM 사옥에는 서부사업소의 도장·판금 AS(애프터서비스) 인력 등 100여명이 남는다. 2014년 입주 당시 장기임대계약을 체결한데다 이 지역 AS 등을 담당하기 위해서다. 르노삼성은 가산동 사옥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를 서부사업소로 계속 사용하고 나머지 층은 임대를 줄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절치부심'을 내걸고 2016년 SM6와 QM6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들 차량들의 인기로 2013년 6만대에 머물렀던 내수판매 대수는 2016년에 11만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르노삼성은 지난 10월 31일자로 박동훈 전 CEO가 사임하고, 도미니크 시뇨라(50·사진) CEO가 11월 1일자로 새로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르노삼성 'SM6'/사진=르노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