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 / 사진=지노믹트리 제공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노믹트리 (16,350원 ▼20 -0.12%)는 최근 대장암용 조기진단키트 'EarlyTectTM-Colon Cancer'에 대한 'CE-IVD' 인증 및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 'CE-IVD'는 유럽 시장에서 '체외분자 진단 의료기기'(IVD·In Vitro Diagonostics)에 대한 판매 및 영업을 위해선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것으로, 국내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에 준하는 인증이다.
특히, 'EarlyTectTM-Colon Cancer'는 내시경 검사에 앞서 활용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내시경 검사를 받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대장 내시경의 복잡한 검사 과정으로 인해 검진 대상자 다수가 내시경 검사 자체를 꺼려하며 발병 우려를 키우는 상황이다.
지노믹트리는 향후 현지 영업 및 판매를 담당하는 파트너사와 손잡고 유럽 대장암 진단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 시장은 인분을 활용한 대장암용 체외진단 키트가 판매되지 않는 상황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45~80세 인구를 대상으로 적극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EarlyTectTM-Colon Cancer'는 검진 대상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개발된 것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며 "체외분자 진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 생활의 질을 높이고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