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방중 경제사절단 내일 뜬다…최태원·김승연·구본준 등 수행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17.12.12 10:51
글자크기

방미 순방 때 52명, 인도네시아 87명보다 규모 큰 260여명…삼성은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참석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월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방미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29. (사진=청와대 제공)【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월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방미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29. (사진=청와대 제공)


오는 13~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주요 대기업 총수 등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12일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이번 방중 사절단 규모는 대기업 35개사, 중견기업 29개사, 중소기업 160여개사 등 260여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방문한 미국은 52명, 두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87명이 동행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151,100원 ▲200 +0.13%) 회장과 김승연 한화 (28,700원 ▲350 +1.23%) 회장, 박정원 두산 (169,200원 ▲3,200 +1.93%) 회장, 구자열 LS (125,000원 ▼1,900 -1.50%)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131,600원 ▼5,700 -4.15%)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79,200원 ▲500 +0.64%) 부회장, 손경식 CJ (117,400원 ▲2,500 +2.18%) 회장도 중국으로 향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 부회장이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윤부근 CR담당 부회장이 문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동행한다.

GS (43,250원 ▲700 +1.65%)는 경우 허창수 회장의 개인 일정으로 정택근 부회장이 대신 참석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40,800원 ▲1,050 +2.64%) 회장의 경우 이번에도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됐다.



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9,230원 ▼130 -1.39%) 사장, 김홍국 하림 (3,480원 ▼15 -0.4%) 회장, 채종진 BC카드 사장, 김도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14,800원 ▲250 +1.7%) 은행장 등도 경제사절단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대기업은 모두 35개사가 참가한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192,700원 ▲1,700 +0.89%) 회장, 진영환 삼익THK (9,660원 ▼20 -0.21%) 회장, 이환성 세라젬 회장 등 중견기업 29개사, 중소기업 160여개사, 기관·단체 40여 곳 등도 포함됐다.

경제사절단은 13일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코트라가 주최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쉽'에 이어 16일 한국무역협회 주최의 '한-중 산업협력 포럼' 등의 일정으로 짜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