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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쌍끌이에 2% 상승… 760대 안착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7.12.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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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IT 부진에도 상승… 비트코인 관련주 동반하락



코스피 시장이 11일 보합권에서 눈치보기 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제약 바이오주의 강세로 1% 넘게 오르며 6일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기관이 장중 순매수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까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한중 정상회담 등 굵직굵직한 경제적, 정치적 이벤트를 계기로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펀더멘털(기초체력)로 회귀할 것”이라며 “예정된 이벤트들의 결과가 부정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코스피는 2500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그룹주 동반 하락=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49포인트(0.30%) 오른 2471.4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36억원, 92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39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19억원 순매수 등 전체 953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88계약, 251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이 2737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이 4.83% 올랐으며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료정밀 통신업 보험등이 1%대 상승을 기록했다.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82,400원 200 -0.2%)가 외국인 순매도에 0.42% 내린 258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 (226,000원 500 +0.2%)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현대차 노조의 부분 파업 우려로 외국인의 매도가 몰리며 각각 5.36%, 1.91%, 1.67% 하락했다.

POSCO LG화학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이 오른 반면 NAVER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805,000원 28000 -3.4%)가 제3공장 준공으로 세계 1위 CMO(의약품위탁생산) 업체로 등극했다는 소식에 6.38% 상승했다.

롯데케미칼이 지분법 이익 증가 기대감에 2.10% 상승마감했다.

BGF리테일이 28.09% 오른 반면 BGF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법정관리 우려로 급락했던 금호타이어 (3,860원 5 -0.1%)가 13.15% 반등했다.

암니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다. 비트코인 관련주로 거론됐던 주연테크 (1,150원 20 -1.7%)가 11.50% 내렸다.

동부제철 동부제철우 암니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BGF 1개 종목이 하한가다. 487개 종목이 상승, 31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관련주 동반 급락=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03포인트(2.69%) 상승한 764.09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이 대거 올랐다. 6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8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이 6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 123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이 2048억원 순매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오락문화가 5.09% 올랐으며 방송서비스 IT종합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화학 제약 금속 등이 상승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288,000원 2500 -0.9%)이 4.54% 오른 20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73% 상승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이 4.91% 올랐다.

소폭 상승했던 신라젠 (11,700원 900 -7.1%)이 하락전환해 1.64% 내렸다.

CJ E&M 티슈진 로엔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파라다이스 코미팜 휴젤 포스코켐텍이 올랐다.

웹젠 (39,900원 950 -2.3%)이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20.03% 급등했다.

지난해 ‘품절주 대란’을 일으켰던 코데즈컴바인이 15.12% 올랐다.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가 이날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정부가 규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우리기술투자가 10.10% 내렸으며 옴니텔이 16.20% 밀렸다. 옴니텔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CI평가정보 (4,445원 10 +0.2%)가 15.15% 급락한 가운데 한일진공 SBI인베스트먼트 등도 내렸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과 직접적인 지분관계 및 사업적 연관성이 없으며 비트코인 가상화폐는 당사의 주가와 거래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공시했으나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는 20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가 개시된 아이이 (110원 65 -37.1%)가 79.19% 급락했다.


765개 종목이 상승, 39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00원(0.09%) 내린 1092.3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0.10포인트(0.03%) 오른 324.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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